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보유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유지비가 저렴한 장점 외에도 ‘자동차세 면제 및 감면’이라는 큰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매력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라고 해서 무조건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각 지자체와 차량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전기차 보유자가 꼭 알아야 할 자동차세 면제 조건과 대상 차종, 그리고 실질적인 절세 전략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자동차세 면제, 전기차는 얼마까지?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차처럼 cc당 세율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에 대해 별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책정하고 있으며, 대부분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2025년에도 이러한 혜택은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기차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방세법상 자동차세: 연 13만 원 정액
- 지방교육세: 자동차세의 30% (약 39,000원)
- 총합 세액: 약 169,000원 수준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대 100%까지 감면을 적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1년에 0원 또는 3~5만 원 수준만 납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인천시, 제주도 등은 전기차에 대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5년간 자동차세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일부 지역은 지방교육세는 면제하지 않지만 본세가 면제되어 체감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 감면 혜택은 지자체별 정책에 따라 다르며, 같은 전기차라도 지역에 따라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의 세무 부서나 위택스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감면 조건, 꼭 체크하세요
모든 전기차가 무조건 자동차세 면제를 받는 건 아닙니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차량 등록 연도: 감면 혜택은 일반적으로 차량 최초 등록 후 5년간 적용됩니다.
- 지역 조건: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따라 감면 범위와 조건이 달라집니다.
- 보유한 전기차가 감면 대상 차종에 해당해야 함: 환경부 인증을 받은 순수 전기차만 감면 대상입니다.
- 법인차량 또는 리스차량은 일부 제외될 수 있음: 일반적으로 개인 소유 차량에 유리합니다.
- 연납 시 중복 할인 불가: 이미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면 연납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부 지역은 환경부와 별도로 전기차 소유자에게 주차요금 감면, 공영충전소 이용료 감면, 혼잡통행료 감면 등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세금 외 절감 효과도 큽니다.
주요 감면 차종과 알아두면 좋은 팁
2025년 기준 감면 대상 전기차는 다음과 같은 차종이 대표적입니다:
- 현대 아이오닉 5 / 아이오닉 6
- 기아 EV6 / 니로 EV
- 테슬라 모델3 / 모델Y
- 쉐보레 볼트 EV
- BMW i4 / iX
- 폭스바겐 ID.4
-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 르노 조에, 삼성 SM3 ZE
팁 1: 감면 혜택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전기차라도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팁 2: 친환경 번호판이 아닌 경우 자동 감면에서 누락될 수 있으므로 등록 시점 기준 확인이 필요합니다.
팁 3: 자동차세 외에도 취득세 감면, 환경부 보조금도 함께 고려하면 전기차는 ‘초기비용 대비 효율’이 매우 높은 차량입니다.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구입을 고민 중이라면 자동차세 면제 혜택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정보입니다. 2025년에도 상당수 지자체에서 자동차세 감면 정책이 유지되고 있으며, 차량 선택과 등록 시기, 지역 정책에 따라 수백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량 등록 전, 꼭 감면 대상 차종과 조건을 확인하세요. 지금 바로 위택스나 관할 구청에 문의해 나만의 절세 전략을 세워보세요!